Interview #1 - 건축가 김희옥

  1. 어린 시절,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걸 좋아하셨다고 하셨어요. 요리나 만들기의 감각이 지금의 건축에도 이어지고 있다고 느끼시나요?
  2. 어머니께서 한복을 만드셨다고 하셨는데 그런 환경에서 자란 감각이 지금 어떤 방식으로 건축 안에 남아 있다고 생각하세요?
  3. 건축이라는 길을 처음 선택하셨을 때, 어떤 마음이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그 마음이 지금까지 어떻게 변해오셨는지도요.
  4. 선생님의 건축을 한 문장으로 표현해본다면 어떤 말이 떠오르시나요?
  5. 특히 고령자나 특정 사용자층을 고려한 프로젝트(마포실버케어센터 등)들이 인상 깊었어요. 이런 관심은 어떤 계기나 경험에서 비롯되었는지도 궁금합니다.
  6. 기억에 오래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그 장면을 지금 이 자리에서 잠깐 꺼내주실 수 있을까요? 그때 무엇을 느끼고, 놓지 않으셨는지요.
  7. 김상길 소장님과 오랜 시간 함께 에이텍을 이끌고 계시죠. 함께 오래 일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8. 지금 사무실은 이전에 거주하셨던 집을 리노베이션한 공간인데, 그렇게 결정하게 된 배경과 그 과정에서의 감정 변화도 궁금합니다.
  9. 사무실을 운영하시며, ‘같이 오래 머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어떤 고민을 해오셨는지 듣고 싶어요.
  10. BIM이나 AI 등 기술이 설계의 도구를 바꾸고 있죠. 사무실에서는 이런 변화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신가요?
  11. 저번에 뵈었을 때 잠시 이야기했었지만, 최근 업계가 여러 외부 변수로 많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설계자로서 가장 실감하고 계신 변화는 어떤 것인가요?
  12. 자재비나 일정 지연 같은 상황 앞에서, 그간 어떤 방식으로 균형을 잡아오셨는지도 궁금합니다.
  13. 요즘 대형 프로젝트에 외국 건축가들이 많이 참여하면서, 한국 건축가로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고유한 감각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14. 마지막으로, 누군가에게 기억되는 건축가로서 ‘이런 사람, 이런 태도였다’고 남고 싶으신 모습이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