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1 - 건축가 김희옥
- 어린 시절,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걸 좋아하셨다고 하셨어요. 요리나 만들기의 감각이 지금의 건축에도 이어지고 있다고 느끼시나요?
- 어머니께서 한복을 만드셨다고 하셨는데 그런 환경에서 자란 감각이 지금 어떤 방식으로 건축 안에 남아 있다고 생각하세요?
- 건축이라는 길을 처음 선택하셨을 때, 어떤 마음이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그 마음이 지금까지 어떻게 변해오셨는지도요.
- 선생님의 건축을 한 문장으로 표현해본다면 어떤 말이 떠오르시나요?
- 특히 고령자나 특정 사용자층을 고려한 프로젝트(마포실버케어센터 등)들이 인상 깊었어요. 이런 관심은 어떤 계기나 경험에서 비롯되었는지도 궁금합니다.
- 기억에 오래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그 장면을 지금 이 자리에서 잠깐 꺼내주실 수 있을까요? 그때 무엇을 느끼고, 놓지 않으셨는지요.
- 김상길 소장님과 오랜 시간 함께 에이텍을 이끌고 계시죠. 함께 오래 일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지금 사무실은 이전에 거주하셨던 집을 리노베이션한 공간인데, 그렇게 결정하게 된 배경과 그 과정에서의 감정 변화도 궁금합니다.
- 사무실을 운영하시며, ‘같이 오래 머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어떤 고민을 해오셨는지 듣고 싶어요.
- BIM이나 AI 등 기술이 설계의 도구를 바꾸고 있죠. 사무실에서는 이런 변화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신가요?
- 저번에 뵈었을 때 잠시 이야기했었지만, 최근 업계가 여러 외부 변수로 많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설계자로서 가장 실감하고 계신 변화는 어떤 것인가요?
- 자재비나 일정 지연 같은 상황 앞에서, 그간 어떤 방식으로 균형을 잡아오셨는지도 궁금합니다.
- 요즘 대형 프로젝트에 외국 건축가들이 많이 참여하면서, 한국 건축가로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고유한 감각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 마지막으로, 누군가에게 기억되는 건축가로서 ‘이런 사람, 이런 태도였다’고 남고 싶으신 모습이 있으신가요?